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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보고, 맥주 마시고, 밤공기 즐기고. 이게 바로 대학 축제다!

 

1. 늦게 출발한 만큼 제대로 즐기기

나는 사실 축제는 해 질 무렵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굳이 일찍 가지 않고 해가 지기 시작할 때쯤 도착했다. 근데 딱 도착하자마자 스캔해보니까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깜짝 놀람! 인천대 안에서 이렇게 큰 축제가 열릴 줄은 몰랐지.

운동장에 커다란 메인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입장은 약간 통제되어 있어서 누구나 마음대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외부인도 입장 가능해서 친구들이랑 같이 가도 무방한 분위기였음!

2. 입장 전 체크포인트 – 꼼꼼한 소지품 검사

무대 구역에 들어가려면 소지품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생각보다 반입 금지 물품이 많았음!

• 라이터 ❌
• 껌, 멘토스 같은 작은 음식류 ❌
• 주류, 음료도 다 ❌

특히 주류랑 음료는 아예 반입 불가니까, 뭘 들고 가려면 꼭 사전에 검사 기준을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음! 검사 후에 버릴 수도 있어서 아깝더라…

3. 귀여운 인형 증정 – 인천대 마스코트 ‘횃불이’ 

들어가자마자 인천대 마스코트 캐릭터 ‘횃불이’ 인형을 나눠줬는데, 이거 진짜 귀엽더라 ㅎㅎ
작고 폭신한 인형이라서 다들 하나씩 들고 다니고, 사진 찍고 난리였음. 이런 센스 있는 굿즈는 축제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듯!

4. 하이라이트 – 싸이 콘서트🔥 

이 날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싸이 공연!
2025년 5월 8일, 싸이가 인천대에 떴다!
와 진짜 무대 장악력 미쳤고, 프로는 역시 다르다는 걸 실감함.
한 시간 정도 공연했는데,

• 강남스타일
• 연예인
• 아버지
• 챔피언
  등등 대표곡들을 쏟아내면서 텐션 미친 듯이 올려줌.

나는 싸이 공연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왜 다들 ‘싸이 공연은 꼭 봐야 한다’고 하는지 알겠더라. 체력, 진행력, 텐션 다 완벽. 듣자 하니 싸이 흠뻑쇼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라는 말이 있던데, 진짜라면 예매 도전 각!

5. 푸드트럭 & 주점 – 먹거리의 천국

공연 전후로 돌아다니면서 푸드트럭이랑 학생 주점도 다녀봤다.
여기서 꿀팁 하나! 👉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두는 게 중요함!
나는 예약은 못 했지만 줄 서서

• 소고기 초밥(10피스 10,000원)
• 야채곱창(소 12,000원)
• 그리고 클라우드 맥주(개당 2,500) 한 캔
  사서 먹었음.

맛은? ✔ 보장됨.
양은 살짝 적은 감 있지만, 맛있어서 용서됨 ㅋㅋ

참고로 맥주는 이마트 편의점에서 샀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얼음물에 담가둔 거 줘서 캔을 딱! 열었을 때 그 시원함이 예술이었음

6. 돗자리 깔고 피크닉 모드🌙

맥주 한 캔에 먹거리 손에 들고, 운동장 주변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앉으니까 완전 피크닉 느낌.
노을 지는 캠퍼스와 무대 조명이 어우러지니까 그 분위기가 또 기가 막히더라.
솔직히 밤 늦게까지 놀고 싶었지만, 어버이날이라 일찍 귀가함🥲.
그래도 그 짧은 시간 동안 힐링 제대로 하고 옴!

✅ 총평

✔ 퀄리티 있는 무대
✔ 귀엽고 센스 있는 굿즈
✔ 맛있는 먹거리
✔ 시원한 맥주
✔ 프로페셔널한 싸이 공연

완벽한 대학 축제였다.
요즘 대학마다 축제 시즌이니까, 인천대도 다음날까지 행사가 이어졌고 앞으로도 즐길 수 있을 듯! 진짜 강추함.
내년에도 싸이 혹은 다른 라인업 기다리며,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 높았던 하루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