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하죠. 전주는 한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가 풍부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전주에서 제가 직접 가 본 맛집 중심으로 전주여행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하숙영가마솥비빔밥
(★ ★ ★ ★)
전주의 음식 문화도 매우 풍부하여 비빔밥, 전주 비빔국수, 콩나물국밥 등이 유명하죠. 저는 그 중에서 비빔밥을 먹어보았는데요. 하영숙 가마솥비빔밥 반찬은 너무 짜지도 않고 ,삼삼하니 하나하나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메인 음식인 비빔밥은 솥밥에 정갈하게 담겨져서 나왔어요. 저는 육회 비빔밥을 시켰는데 육회가 싱싱하니 맛있었어요. 다 먹고 난 후 솥밥에 밥과 물을 넣어서 누룽지로 먹을 수 있었어요.(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주에서 음식점 갈때마다 놀랐던건 밑반찬 가지수였어요!! "반찬이 이렇게나 많이 나오는데.. 남는게 있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친구가 전주가면, 모주를 꼭 먹어보라고 추천 해서 1잔 시켜서 먹어봤는데요. 사실 제 입맛은 아니었습니다...ㅎ 모주에 계피향이 진하게 나더라고요. 그래도 입맛은 다 다르니까 계피를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하영숙 가마솥비빔밥은 비빔밥을 직접 비벼준는 음식점으로 유명하죠? 근데 SNS 소문이 잘못 났다고 해요!!!! 사장님이 말씀하시기를 "비빔밥을 어느 정도 비비고 있다가 마지막에 소스 넣고, 마무리 해주는 정도"라고 하시더라고욯ㅎ 그래도 그걸 기대하고 간 저희에게 실망 시키고 싶지않으셨는지 결국 비벼주시기는 하셨답니다^^
2. 교동석갈비
(★ ★ ★ )
두번째로 소개할 맛집은 "교동석갈비"에요. 이 곳은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해 있어요. 저는 관광하다가 편하게 들어가기 좋았어요. 석갈비를 처음 먹어봤는데, 떡갈비랑은 또 다른 맛이더라고요. 석갈비는 미리 구운 고기 를 뜨거운 돌에 얹어주는 거고, 떡갈비는 다진고기를 뭉친거래요. 참고로 석갈비는 충청도식 음식이라고하니 전주의 전통의 맛을 보고 싶다는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그래도 깔끔하고, 한옥풍 감성의 공간에서 한 끼를 하고싶다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2.길거리야
(★ ★ ★ )
길거리야에서 바게트버거가 정말 유명한거 다들 아시죠? 여기는 제가 예전에 먹을때 너무 맛있어서 지인에게 많이 추천하고, 재방문한 곳이에요. 이 곳도 전주 한옥마을 메인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길가다가 배고프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이번에는 배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예전에 먹었던 맛이 안나더라고요ㅠㅠ 겉바속촉에서 약간 겉바속바(겉은바삭한데 속은 촉촉하다의 반대)..?ㅎㅎ그래도 전주 처음 여행가시면 여기 한번쯤 들려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단, 줄서서 기다리는거를 힘들어하는 사람 제외)
4. 전주초원슈퍼
강추 (★ ★ ★ ★ ★ )
이번 전주 여행을 하면서 여러 맛집을 찾아서 다녔지만, 베스트 맛집은 바로 "초원슈퍼"였어요!!! 처음에 전주사는 지인이 추천해줘서 별로 기대 없이 들어간 곳이에요. 이 곳은 뭔가 전통의 느낌이 물씬나면서 7080년대를 떠올리는 그런 공간이었어요. 초원슈퍼에는 직접 황태를 숯불에 구워서 주시는데 이게 기가막혀요. 그리고 그 황태를 마요네즈소스(비밀소스)에 찍어서 먹었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맛있는 황태는 처음이었어요.(놀람주의) 원래 제가 마른 생선을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저도 반하는 그런 감동적인 맛이었습니다. 명태를 소스에 듬-뿍 찍어서 맥주 한 잔들이키면, 웃음이 절로 나오실거에요. 전주 여행을 가신다면, "초원슈퍼"를 가보시기를 적극 추천할게요!!!!
TMI: 여기서 연예인 김영철님과 홍진경님이 촬영하시는 모습도 봤답니다.
그 외 완산칠봉산 꽃축제
완연한 봄이 찾아왔어요! 전주에는 "완산칠봉산 꽃축제"가 유명하다고 하죠. 저도 한번 방문해봤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꽃들이 제 눈 앞에 펼쳐졌어요. 사실, 완산칠봉산에는 겹벚꽃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다 피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서 내년에는 꼭 다시 가보기로 했어요! 전주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깊이 뿌리내린 도시로, 여행을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