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오블완
- 스마일프로후기
- 스마일프로내돈내산
- 내돈내산맛집
- 내돈내산
- 인천대학교축제
- 스시도쿠
- 동화가든
- 강릉여행
- 한강나들이
- 스시도쿠내돈내산
- 파스타맛집
- 신림맛집
- 인천송도맛집
- 양식맛집
- 인천맛집
- 송도맛집
- 다이어트
- 송도카페추천
- 티스토리챌린지
- 신림내돈내산맛집
- 스마일프로
- 스마일라식
- 스시맛집
- 강릉1박2일
- 초밥맛집
- 송도디저트카페
- 인천대학교축제후기
- 트리플스트리트맛집
- 송현아맛집
- Today
- Total
free the robot
신림 막걸리 맛집 “막샵(막#)” – 감성 가득한 수수한 공간에서 즐기는 전통의 맛 본문
비 오는 날, 술 한 잔이 간절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왠지 모르게 전과 막걸리가 생각나는 게 한국인의 DNA 아닐까.
오늘은 신림역 근처에 숨은 진짜 찐맛집,
**막걸리와 빈대떡 전문점 ‘막샵(막#)’**을 소개한다.
✔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개방감, 소박하지만 따뜻한 공간
막샵은 겉보기엔 큰 간판이나 화려한 조명 없이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창문이 활짝 열려있어 마치 야외에 앉아있는 듯한 개방감이 느껴진다.
비 오는 날에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전과 막걸리를 즐기는 그 분위기, 정말 환상적이다.
공간 자체가 너무 과하지 않아서 오히려 정감 있고 편안하다.
외국인 친구를 데려와도 전통적인 분위기와 한국적인 안주에 반할 듯한 곳이다.
🍓 막걸리 라인업이 예술이다! 딸기막걸리 & 대강소백산막걸리
막샵의 진짜 매력은 다채로운 막걸리 라인업에 있다.
그 중 내가 선택한 두 가지는 바로,
- 딸기막걸리 (500ml / 8,000원)
- 대강소백산막걸리 (7,000원대)
🥂 딸기막걸리
베스트 메뉴라더니, 왜 베스트인지 한 모금 마시자마자 이해됐다.
딸기 향이 진하게 퍼지는데,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상큼하다.
탄산감도 살짝 있어서 디저트처럼 즐기기 좋고 술술 들어간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듯!
🌾 대강소백산막걸리
전통적인 막걸리를 좋아한다면 이건 무조건 취향 저격일 것.
고소하면서도 담백하고, 묵직한 맛이 깊이 있게 느껴진다.
전과 함께 곁들이니 진짜 찰떡궁합!
기분 좋은 알딸딸함과 향긋함이 어우러져 더더욱 만족스러웠다.
🥘 안주 조합도 완벽 – 반반전 + 도토리묵무침 (32,000원)
이번에 선택한 안주는
‘D세트: 반반전 + 도토리묵무침’.
🥢 반반전 (해물전 + 김치전)
두툼한 전이 접시에 나올 때부터 비주얼에 감탄.
김치전은 새콤하고 칼칼하면서도 식감이 살아있고,
해물전은 통통한 해물이 가득 들어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
두 전 다 기름지지 않아서 끝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 도토리묵무침 (신메뉴!)
이건 꼭 먹어야 한다!
네이버에 아직 없는 따끈따끈한 신메뉴인데, 이게 진짜 맛있다.
새콤달콤한 양념에 아삭한 채소와 쌉싸름한 도토리묵이 어우러져
한입 먹을 때마다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
무거운 전과 막걸리 사이에서 훌륭한 입가심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 사장님의 호탕한 인심도 한몫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은 바로 사장님!
남자 사장님이신데, 정말 친절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라
손님 입장에서 기분이 참 좋다.
괄괄하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털털함에 왠지 다시 찾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
친근하게 대해주시면서도 음식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설명해주시니
그 따뜻함이 고스란히 음식에서도 느껴진다.
✅ 총평
딸기막걸리 | 8,000원 | ⭐⭐⭐⭐⭐ |
대강소백산막걸리 | 7,000원대 | ⭐⭐⭐⭐☆ |
반반전 + 도토리묵무침 | 32,000원 | ⭐⭐⭐⭐⭐ |
비 오는 날, 혹은 소소한 저녁 한 잔 하고 싶을 때
조용히 찾기 좋은 곳.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가도 좋고,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다.
막걸리의 진한 맛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신림의 ‘막샵(막#)’, 꼭 한 번 들러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