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반 구월로데오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오는 날,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 먹기 좋은 스키야키 맛집 '옥소반'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옥소반은 체인점으로 지역별로 지점이 다르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갔던 옥소반 구월로데오점 매장은 굉장히 깔끔하고, 쾌적했습니다. 매장에서 홍콩과 일본 사이 그 어딘가의 감성적인 분위기도 났는데,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장소가 넓은 편은 아니었어서 회식이나 단체 손님은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옥소반은 스키야키와 샤브샤브가 메인 요리인데요. 저는 스키야키를 주문해봤습니다. 스키야키는 일본음식으로  고기와 야채를 전골틀에 담고, 국물을 조금씩 부어 즉석에서 볶으면서 먹는 요리입니다. 그래서 육수와 간장베이스 육수를 부어가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옥소반 육수는 진하고, 제 입맛에 맞았는데요. 너무 짜면 육수를 붓고, 너무 싱거우면 간장소스를 부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옥소반은 고기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랐는데요. 저는 메뉴판에 베스트라고 적혀있는 부채살 고기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부채살이라 그런지 고기는 굉장히 신선하고,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야채는 신선해서 좋았고, 야채가 무한 리필이라 주문하면 바로 가져다 주십니다. 저희는 배가 불러서 한번만 리필했는데, 리필 야채도 신선했습니다!ㅎㅎ 

옥소반 구월로데오점에서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면 청포도 에이드를 서비스로 주는데, 에이드도 맛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음료를 즐겨먹지 않는 사람인데.. 옥소반 청포도 에이드는 많이 달지도 않고,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서 입맛을 돋구는 역할을 하더라구요.ㅎㅎ 하지만 에이드를 마시면서도 "스키야키에는 맥주가 잘 어울리겠는데...ㅎ" 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키야키를 다먹고 나면 후식으로 볶음밥이 제공되는데요. 김치 복음밥에 계란, 저희가 생각하는 딱 그 맛입니다^^  즉석에서 만들어서 누룽지 생기는거 아시죠?  그거 박박 긁어 먹는 재미가 있잖아요...ㅎ 아무튼 복음밥까지 먹으면 정말 든든하고, 배가 부릅니다. 양과 맛이 좋고, 재료까지 신선한 맛집, '옥소반'에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