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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묭 –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愛を伝えたいだとか)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아이묭(Aimyon)**의 곡,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愛を伝えたいだとか)” 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아이묭은 일본에서 "여성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하는 뮤지션"으로 불릴 만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입니다.
그녀의 노래는 담백하고 꾸밈없지만, 마음 한켠을 찌르는 감정을 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죠.
이 곡은 2017년에 발매되었지만,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어요.
한 번 들으면 잔잔한 멜로디와 현실적인 가사에 저절로 빠져드는 노래예요.
☀️ 일상의 소소한 풍경에서 시작되는 사랑의 감정
노래의 시작은 조용하고 따스한 아침 장면으로 열려요.
"힘찬 아침이야." – 그렇게 말하면서, 화자는 커튼이 일렁이고,
살짝 들뜬 앞머리조차도 상쾌하게 느껴지는 순간을 이야기해요.
그러다 깨져버린 달걀 프라이의 노른자를 보며
“운이 없네”라고 투덜거리는데,
그런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사랑해”라는 말을 듣고 싶은 마음이
문득 스며드는 게 인상적이에요.
이런 식으로 아주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누군가의 말 한마디를 기다리는 감정이 가사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 사랑은 생각한다고 해서 전해지지 않아
이 곡의 핵심은 사랑을 전하고 싶지만 쉽게 말하지 못하는 마음이에요.
화자는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낯간지러운 것만 생각하며 기다려도
결국은 점점 소파에 가라앉기만 한다"라고 말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마음속에 넘쳐흘러도
말로 꺼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잘 보여줘요.
이 부분에서 너무 공감이 되었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면서도 괜히 망설이게 되고,
말을 꺼내는 타이밍을 놓치고, 결국 그냥 혼자 센치해지는 감정.
아마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느껴봤을 거예요.
😢 “완벽한 남자한테는 끌리지 않아”라고 말하는 너
이 곡에서 가장 인상적인 구절 중 하나는
상대방이 **“완벽한 남자한테는 끌리지 않아”**라고 웃으며 말하는 장면이에요.
그 말에 화자는 속으로 조금 상처받고, 섭섭한 감정을 느끼죠.
아마 그 말 뒤에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 네가 있는 그대로 좋아.”
라는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화를 입은 마음은 그렇게 쉽게 위로되지 않잖아요.
그 미묘한 감정을 아이묭은 너무도 담백하게 표현했어요.
🌙 사랑은 아직 어딘가 어색하고, 서툴다
가사 후반으로 갈수록, 화자는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내일 당장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해요.
그래서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그저 지금의 자신 그대로 너를 기다리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자꾸만
'정말 너는 내 사랑을 받을 마음이 있는 걸까?'
라는 불안한 생각을 하죠.
그 마음이 너무 공감돼요.
한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할 때 생기는
그 불안함, 초조함, 애틋함이 고스란히 느껴지거든요.
🎂 케이크도, 촛불도, 아무 소용 없어
노래 마지막엔 약간 자조적인 장면이 그려져요.
엄청 큰 케이크가 있고, 촛불을 켜도
정작 네가 그것에 감흥이 없다는 걸 알아차리는 화자.
"장미꽃도 없고, 더러워진 셔츠에 낡은 청바지를 입은 오늘."
그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짠하게 느껴졌어요.
이 노래는 말하자면 크고 화려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에요.
오히려 아주 일상적이고 소심하고,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예요.
그래서 더 오래 마음에 남는 곡이 아닐까 싶어요.
🎧 마무리하며
아이묭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는
사랑에 있어 말하지 못하는 마음, 보여주지 못하는 감정이
어떻게 우리를 외롭게 만드는지를 잘 표현한 곡이에요.
거창하지 않아서, 더 와닿는 노래.
내가 누군가를 좋아했을 때의 미묘한 마음들을
하나하나 다시 꺼내보게 만들어주는 그런 노래입니다.
혹시 요즘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다면,
혹은 좋아했던 적이 있다면,
이 노래를 꼭 한 번 들어보세요.
분명 당신의 마음에도 살며시 스며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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